
소개
일명 소성리 대스타로 불리우는 뮤지션 정진석은 본래 미술을 전공한 미술작가입니다. 세월호 참사를 경험하며 세상 일에 관심을 두지 않았던 스스로를 자책하게 되었습니다. 이후 여러 사회적 사건들에 연대하고 음악을 만들어 공연을 해왔습니다. 그러던 중 사드 배치가 예고되었던 소성리에서 일어난 폭력적인 사태와 할머니들에게 가해지던 모욕을 고스란히 목격하게 되었습니다. 그는 소성리로 주소를 옮기고 진정한 소성리의 주민이 되어 온갖 잡일들을 도우며 무책임한 국가로부터 환난을 겪고 있는 할머니, 할아버지들의 곁을 지키고 평화를 위해 싸우기로 마음을 먹었습니다. 그렇게 8년에 가까운 세월이 흘렀습니다. 소성리 지킴이 정진석의 연대는 오늘도 현재진행중입니다. 작고 평화롭던 시골마을에 국가 차원의 폭력을 가해 들어 온 사드기지의 주소가 미국 캘리포니아로 되어 있는 아이러니한 상황에 대해 해학적으로 풀어낸 정진석의 블루스입니다. 구수하고 맛깔나는 경상도 사투리와 투박하지만 흥겨운 리듬을 엮어내며 한국형 블루스의 새로운 지향점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가사
쭉 뻗은 직선도로 달리다가 모퉁이 끼고 돌아 들어가면 좁은 길 양 옆으로 산골짜기 점점이 시골집들 손바닥만한 논밭 지나 제법 큼지막한 비닐하우스 그렇게 찾아 간 마을이 예사롭지 않네 울룩 불룩 산세 기운차고 물 소리 바람 소리 시원해 저기 걸어가는 저 사람 걷는 걸음 좀 보소 한발 한발 걷는 걸음에 온 산이 들썩 삐쩍 마른 몸이지만 얼굴엔 광채가 그야말로 산골 마을 도시의 흔적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고 꼴짜기 꼴짜기 꼴짜기 꼴짜기 또랑물 계곡물 시냇물 맑은 공기 반겨주네 아름다운 이 마을은 그 이름 소성리 싸드기지 들어왔네 바다 건너 사람들이 갖고 왔네 웃말래이 봉우리 넘어 미국 싸드 들어왔네 이 나라 경찰들 몽둥이 들고 우리 할매 할배 줘팼네 그렇게 들어선 기지 주소 캘리포니아 저기 태평양 바다 건너 솟아있는 땅덩어리 바지 걷고 들어서면 웰컴 투더 호텔 캘리포니아 그런데 이게 무신 일이당가 여기도 캘리포니아? 이 땅이 니 땅이가 이 땅이 내 땅이가 이 땅은 니 땅 아이다 이 땅은 내땅이다 이 땅이 니 땅이가 이 땅이 내 땅이가 이 땅은 니 땅 아이다 이 땅은 내땅이다 이 땅은 니 땅 아이다 이 땅은 우리 땅이다 그야말로 산골 마을 도시의 흔적은 온데간데 사라지고 없고 꼴짜기 꼴짜기 꼴짜기 꼴짜기 또랑물 계곡물 시냇물 맑은 공기 반겨주네 아름다운 이 마을은 그 이름 소성리
크레딧
정진석
정진석
정진석, 황경하
정진석
김동산, 황경하, 까르
황경하
이재수